화요일날 주문한 책이 어제 도착했다.
비밀의 정원, 상실 수업,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총 세권.
그냥 비밀의 정원만 사려고 했는데 사는김에 다 구매했다.
그리고 오늘 가디에서 친구들이랑 각자 비밀의 정원을 들고 만나 색칠공부를 하기로했다.ㅋㅋ
1시 반 조금 넘은 시각에 만나서 그렇게 염원하던 서울깍두기 청국장도 흡입하고ㅠㅠ
바로 투썸으로 옮겨 색칠공부에 돌입했다.
친구가 색칠공부 하려고 산 36색 색연필과 내가 다이어리 꾸미려고 1년전 구입한 20색 싸인펜ㅋㅋㅋ
다이어리 진짜 열심히 꾸미려고 했는데.. 10년째 마음만 먹고 행동하지 않는다;;
색칠하기 전ㅋㅋ
오늘 네시간동안 색칠한 결과물.. 진짜 힘들었다.
그냥 우습게 봤는데 이 책 한권 다 완성하려면 정말 1년은 걸릴것 같다.
색감, 대칭, 조화 이런거 신경써서 해야 되니까 ㅋㅋㅋㅋ
나중엔 직접 무늬까지 그리라고 시키던데 그건 스트레스를 좀 받을것 같다. 망하면 안되니까.
색칠하는 동안은 정말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예쁘게 칠해야겠다는 그 생각만 있었던듯.
일도 잘 집중 안하는데 오랜만에 집중력 발휘했네 ㅋ
면접보고 늦게 온다는 친구가 도착하고 케익도 시켜먹었다.
투썸 로얄밀크티 쉬폰 케이크!! 대학 동기가 추천해준 케익인데 정말 맛있었다.
와 ㅋㅋㅋ 밀크티에 환장하는 우리들은 맛있다만 연발하며 다 먹어치움ㅋㅋㅋ
아메리카노랑 완전 잘어울려!! 담에 또 모이면 사먹어야지 ㅋㅋ
오늘 정말 알차게 하루를 보낸것 같다.
스피닝 운동한건 물거품이 됐지만 ㅡㅡ 만족해.. 맛있었잖아....
맛있게 먹었으니까 괜찮아..... ㅋㅋㅋ
하 내게 필요한건 다 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더 남은것 같다.
색연필 사야겠다.... 120색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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