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정말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10분정도 여유있게 집을 나섰는데 진료의뢰서 놓고온걸 깨달아서
부랴부랴 집에 다시 갔다왔더니 늦을것같아 전력질주로 예약시간에 딱 맞춰 도착.
근데 처음 온 사람들은 뭘 작성하라고해서
기다렸다가 그거 작성하는데 10분.. 여성센터는 혈압이랑 몸무게 재고 기다리라고 해서
강제로 몸무게 재고 착석, 그 후로 30분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전화예약할때 당일에 조직검사를 바로 하는게 아니고
일단 내원해서 상담받고 그 이후에 다시 스케줄 잡고 검사를 한다고 들어서 별 생각 없이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아침부터 굴욕의자ㅡㅡ
준비도(마음의) 없이 바로 조직 떼고 ㅡㅡ
조직검사 후기 찾아보고 갔을때 아프다는 의견과 아프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난 정말 아팠다.
따끔? 따끔이라기보단 생리통의 격한 고통정도? 난 생리통도 별로 안심한데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고통.
조직을 두번 떼내고 지혈하고 끝. 내일 모레 와서 거즈 빼고 10월 초에 결과 나온다고 진료예약을 잡았다.
진료예약 확인하자마자 수납을 하고 얼마 안나왔길래(12,000원)
아 뭐야 특진비도 따로 붙는다더니 이정도면 할만하네?ㅎㅎ 좋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9만원 추가 수납을 해야했다. 하긴 진료도 보기 전에 수납이 끝날리가 없지ㅎ..ㅎㅎㅎㅎ
고난의 오전길을 걷고 회사에 들어왔더니 콧물 줄줄 나고 목아프고ㅠㅠ
퇴근할때되니까 머리도 지끈지끈 눈도 무겁고 양쪽 발에는 물집이 잡혀있고 근데도 아직까지 이러고있다.
몸살이 오려나보다. 아프기 싫은데. 아 어서 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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